너무 오랜만이지... ㅋㅋㅋㅋ 마지막 하루를 남겨두고 몇 달만에 글을 쓰는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
이번이 호주 패키지 여행의 마지막 포스팅이 될 거 같아!
5일차
세인트 메리 대성당 - 점심 식사 - 면세점(쇼핑 센터) - 본다이 비치 - 갭 파크 - 왓슨스 베이 - 시드니 하버 크루즈 투어 - 저녁 식사 - 숙소 복귀
조식은 그냥 항상 비슷한 거 나와서 마지막날 사진은 패스~ 누텔라 잼 바른 식빵이랑 오렌지주스, 베이컨, 스크램블에그 이런거 먹었던 것 같아 ㅎㅎ
위에 사진은 오전에 갔던 세인트 메리 대성당! 완전 보자마자 생각나는거 '고딕 양식' ㅋㅋㅋㅋㅋ 어릴 때 미술시간에 배웠던 뾰족뾰족한 첨탑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럽 성당들도 이렇게 생겼겠지...?
위 사진 각도에서 성당 바라보면 생각보다 그렇게 넓진 않을 것 같은데
막상 들어오니 생각보다 넓음... 정면에선 몰랐는데 앞뒤로 기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정석적인 내가 생각한 성당 느낌임
성당 가장 앞에는 성모 마리아상 이랑 예수님상도 있고 그리고 중간중간 촛불 붙이는 곳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
1층에서 저기 보이는 철문같은거 지나가면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오거든. 난 또 안가본데는 꼭 가봐야하는 성격이라 내려가봄!
내려갔더니 여기도 그냥 다른 느낌의 예배당 느낌!
그리고 앞문이 아니라 양옆으로도 문이 있었어! 그래서 나와서 성당 주변 한바퀴 돌다가 찍은 사진이야. 아! 그리고 화장실은 위에 사진쪽, 즉 맨 첫 사진처럼 성당을 정면으로 바라봤을 때 오른쪽 도는 길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해.
이건 뭔가 구도가 예뻐서 찍은 사진.
이제 점심 먹으러 이동하는데 내일 비행기 좌석 체크인 해야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 이 망할눔의 와이파이에그가 안터지는거임!!!! 아... 초기화 리셋 설정변경 이런거 다해봐도 먹통이고 자꾸 'OO역에서는 해당주문을 찾을 수 없습니다'만 떴어. 아주 복장 터지는 줄
그래도 다행히 점심 식사하러 온 호텔(이름은 기억이 안남. 급하게 변경된 곳임)에 무료 와이파이가 있어서 좌석 체크인은 어찌저찌함.
메뉴는 피쉬 앤 칩스랑 파스타!! 메뉴 둘 중에 하나 고르는 거였는데, 우리는 가족단위로 먹으니 두 개 다 맛볼 수 있었어. 내 기억에 파스타는 좀 많이 느끼했어서 피쉬 앤 칩스랑 같이 먹어야 괜찮았던 듯. (체감상 피쉬앤칩스는 거의 매일 한 번은 먹은 느낌...ㅋㅋㅋㅋ)
점심식사 끝내고 면세점에 도착했지. 여기가 시드니에서 큰 면세점이라고 하더라고. 호주에 왔던 한국연예인들도 많이 다녀갔다고 말씀하시더라고. 그리고 면세점 둘러보기 전에 어떤 커다란 방에 앉아서 물건 설명 들음. 무슨 로션이랑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캥거루 가죽도 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이 없는게 아쉽네. 여러가지 물품들 봄.
어떤 로션(이름 기억 안남)을 광고하셨는데, 실제로 쿠팡에 올라온 가격이랑 비교해보면 여기서 사는게 훨씬 이득이긴 하더라고?? 세부사항은 비교해보진 않았긴 한데 그래도 여기서 구매해도 엄청 손해는 아닌가 싶기도 해.
우리 가족은 로션이랑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다량 구매...(결과적으론 잘 쓰고 있긴 한데 우리 엄빠 너무 과소비 심한듯ㅋㅋㅋ 동생이랑 나랑 엄청 말려도 안살듯 하시면서 마지막에 꼭 구매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품 설명들 듣고 이제 면세점에서 원하는 거 살 수 있는 약간의 쇼핑 타임! 여기도 참 별게 다있더라... 어그부츠, 각종 인형, 마카다미아 초콜릿, 마그넷, 러그 등등 종류별로도 많고 사고 싶은 것도 많았어. 위에 인형같은건 갑티슈에 끼는 거라고 하네
갑티슈 착용샷! ㅋㅋㅋㅋㅋㅋ 꽤 많이 귀여운 듯. 좌코알라 우캥거루 귀엽네
얘는 왜 찍었지... 필통인가 용도가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네
그리고 우리는 조그만 인형 종류별로 다수랑 (큰 인형은 너무 비싸 ㅠㅠ 5-6마넌 이상 했던 듯) 한국 돌아가서 친구들 나눠주고 우리도 먹을 마카다미아 초콜릿! 마그넷이랑 어그부츠 등등 샀다!
면세점에서 쇼핑 끝낸 후 여기는 본 다이 비치!!! 호주 와서 '호주 좋다~ 살아볼 만하네' 라는 생각은 몇 번 했었지만 '진지하게 호주에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라고 생각이 들 게 만든 곳이랄까나
가이드 분 설명 들어보니 금요일 오후 3시전에 퇴근하고 해변가가 가까이 있으니 이렇게 바다보러 와서 일광욕 즐기고 하는 게 일상이래... 나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았어. 그 금요일 오후 3시 이후에 퇴근 후 즐기는 평화로움. 자유로운 느낌. 이런 게 확 느껴지더라고. 사실 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정이거든... 퇴근은 6시 이후, 일이 많으면 야근은 부지기수요, 여유로운 삶과는 머리가 먼 게 한국의 현실이잖아? 그와 완전 반대되는 느낌을 주는 장소를 직접 와보니 그 느낌에 매료되어버렸지
모래사장에 발자국도 한 번 찍어주고~
언뜻 보면 동해바다 같기도...ㅋㅋㅋㅋㅋㅋㅋㅋ 물이 진짜 맑긴 맑아~ 푸르딩딩 푸르러
그리고 바다 앞엔 철봉도 있어서 운동 열심히 하시는 형님들도 많으시더라고. 나도 턱걸이 깔짝 해보고 싶었지만 다들 웃통 까고 우락부락 해서 난 패스...ㅋㅋㅋㅋ
본 다이 비치 갔다가 이제 여기는 갭 파크라는 곳이야. 진짜 넓은 바다를 구경 가능! 한국으로 비유하자면... 제주도 주상절리 보러가는 느낌이랑 비슷해 ㅋㅋㅋㅋ 여기 절벽이 되게 가파른데, 이건 파도가 자연적으로 돌을 침식시켜서 생겨난 절경이라고 하네. 여느 바다가 그렇듯, 바다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뻥 뚫리는 느낌이야
이건 뭔지 모르겠는데... ㅋㅋㅋ 그냥 내려오다 찍었음
갭 파크 위쪽에서 시드니 메인 도시를 바라본 정경이야!! 너무 좋더라~ 저 멀리 하버브릿지도 보이고 배들도 많이 보이네. 이따가 여기 바다를 조그마한 크루즈 타고 투어할 예정이야
갭파크 둘러보고 내려와서 왓슨스베이 선착장에 왔어. 왓슨스 베이는 시드니에서 오래된 어촌 마을 중 한 곳이래. 그만큼 저기 오페라하우스쪽이나 차이나타운쪽 시내와는 달리 평화롭고 유유자적한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어. 그래서 시드니 시민들도 여기를 나들이하러 종종 오나봐.
배가 진짜 많다...ㅋㅋㅋㅋㅋ 우리도 왓슨스베이 선착장에서 이제 시드니 하버 크루즈 투어를 위해 승선 시작!
크루즈는 막 엄청 큰 게 아니라 적당히 한 30~50명 정도? 탑승할 수 있는 배였어. 나는 2층에서 바닷바람 맞으면서 열심히 구경함.
가이드분이 '여기 바다를 Z 모양으로 찍으면서 여기 들렸다 저기 들렸다 마지막에 어디에 내릴 거에요'라고 알려주셨는데 다 까먹음 ㅋㅋㅋㅋㅋㅋㅋ 뭐 중요해~? 그냥 구경만 잘하면 됐지 ㅎㅎㅎ
위에 사진은 크루즈 투어하면서 본 하버 브릿지~ 지나가다가 당연히 오페라 하우스도 보고 그 높은 빌딩들도 보고 달링하버 주변에 있는 주요 관광지들을 투어했음.
저 뒤에 큰 크루즈 아님... 크기는 앞에 배랑 비슷함
시드니 하버 크루즈 투어는 여기서 끝!! 이로써 시드니 여행 전 일정을 마쳤어... 이 다음은 저녁 식사하고 숙소 복귀한 것 뿐이야.
6일차 (마지막 날)
조식 - 비행기 탑승
마지막 날 조식은 간단하게 사과와 오렌지주스! 그리고 짐싸고 바로 비행기 타러 공항에 갔지.
공항에도 뭐가 엄청 많았어! 여기 살 거 진짜 많아!! 만약 인형을 산다면 여기서 다 살 수 있음. 내가 시드니 돌아다니면서 봤던 인형들 다 여기 공항에 있어. 종류도 훨씬 많고 양도 많고 ㅋㅋㅋㅋ 그러니 인형은 굳이 먼저 사서 들고다니지 말고 무조건 공항에서 사는 거 추천!
위에는 대빵 큰 캥거루 인형
아래는 초코맛 과자들
이건 개인적으로 맛있어 보여서 샀는데 맛은 특이한데 적당히 먹을만했음. 겉은 초콜릿이고 안은 라즈베리 젤리가 있는 과잔데 그럭저럭 낫밷!
Pods(팟즈?)도 샀는데 얜 유명하더라고 ㅎㅎㅎ 역시 맛있긴 하더라~~ 근데 과하게 단 거 안좋아하는 사람은 질릴 수도 있는 맛! 난 초딩입맛이라 달달한 거 좋아해서 와구와구 먹음.
겉에는 바삭한 과자고 속에는 달콤한 초콜릿이 들어있는 구조야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스노우볼도 샀지롱
이제... 가야겠지... 시드니 공항 다시 한 번 보는데 아쉽네요 ㅠㅠㅠ 또 오고 싶다
진짜루 비행기 타고 한국으로 출발~~~~ 시드니 여행 넘 잼썼다
사진이 너무 많아서 6개 정도로 포스팅을 나눠 작성했는데 기억엔 있지만 사진을 못찍은 부분들도 있는 것 같아서 아쉽네 ㅠㅠ 그래도 하나투어 호주 패키지 여행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정보를 얻을 수 있을거라구 생각해!! ㅎㅎㅎ 결론적으로 하나투어 호주 패키지 여행은 부모님이랑 간다면 추천! 난 대만족 하하하 이동수단을 생각하지 않아도 되고 가자는 곳만 잘 따라다녀도 여러 곳을 다닐 수 있어서 좋았음. 동물원처럼 조금 시간이 부족한 경우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만큼 다른 곳도 많이 갔으니 난 괜찮았어~~~ 만약 호주 패키지 여행을 고민하고 있다면 한 번쯤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
하나투어 호주 패키지 여행 포스팅은 이걸로 마무리할게! 안녕~
** 마지막으로 내가 호주에서 종류별로 산 인형들 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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