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차에 이어서~ 야경투어 후기를 쓰러 왔어!
저녁 먹구 나서 숙소에 있다가 다시 버스 타고 출발함! 근데 이때는 버스 기사님이 바뀌셨어. 원래 기사님이 저녁에 일정이 있으셔서 야경투어만 다른 기사님으로 대체됨! 그리고 안내서 보면 인원이 별로 없을 시 다른 일정 팀이랑 조인해서 갈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 다행히 우리는 사람이 많아서 원래 패키지 같이 가던 사람들만 같이 투어했어
사람들이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가면 항상 이 구도로 사진을 많이 찍더라고 ㅋㅋㅋ 그래서 나도 이 구도로 찍어봄! 이 사진 구도 많이 봤지? ㅋㅋㅋㅋㅋ
2일차 때 갔던 흐린 날의 오페라 하우스랑 완전 딴판이야! ㅋㅋㅋㅋㅋ 흐린 날의 오페라하우스는 저 지붕 색도 다 죽어가는 흐리멍텅한 회색 같고 내가 기대한 오페라하우스랑은 느낌이 많이 달랐는데 오늘은 그래도 나름 맑은 날의 오페라하우스라 지붕도 깨끗하고 사람도 많고 딱 시드니 관광 온 느낌!
그 뒤에 하버브릿지도 한 번 봐주고~ 역시 맑은 날 오니까 더더 예뻐 보이네
여기는 오페라바! 저기 위에 익숙한 구도의 사진에서 길 따라 걷다보면 지하도 입구처럼 내려가는 길이 있거든. 그쪽으로 내려가면 오페라바로 올 수 있어. 여기서 술도 사먹고 음료도 사먹고 음식도 사먹고~ 엄청 시끌벅적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화장실은 여기 오페라바 안쪽에 있는데 남자 여자 화장실이 각각 좀 머니까 잘 찾아가도록! 그리고 여기 사람들은 Thank you 가 일상인 듯. 내가 화장실에서 나가려고 하고 다른 호주인?은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려고 하는데 내가 먼저 들어오세요 하고 양보하니까 웃으면서 Thank you 함. ㅋㅋㅋㅋㅋ 아 난 여기서 얼타가지고 아무 말도 못하고 한국식 인사... 그냥 웃으면서 고개 박아버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유아웰컴 왜 못했냐고!!! 학교 다닐 때 그렇게 열심히 했으면서!! ㅠㅠㅠㅠ 영어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
이건 그냥 근처에 뭐 찍고 있길래 신기해서 찍어봄. 아 그리고 이건 여담인데 무슨 시드니에 틱톡 찍는 외국인들이 이렇게 많을까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메라 들고 뭐 하는 사람들 국적 불문하고 엄청 많았음.
우리도 오페라 바에서 음료수 사서 바닷가에 앉아 있었어! 아 이때 뭐마셨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이드분이 단체 주문 해주셨는데 내가 뭐먹었는지 기억이 안남. 레몬에이드였나 암튼 비슷한 거 마셨음.
갈매기도 한 컷 찰칵
그리고 음료수 시키고 한 40분 정도 자유시간을 줬던 것 같은데, 나는 길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는 선에서 오페라하우스랑 오페라바 이리저리 돌아댕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행 왔으니까 신기하잖아~ 그래서 혼자 바다도 바라보고 갈매기도 보고 하는데 어떤 아랍계 커플이 하버브릿지 배경으로 사진 찍어달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아주 고냥 퓰리처상 뺨치는 구도로 기가 맥히게 찍어드림. 이 때도 땡큐 하셨는데, 그래도 이번엔 유아웰컴~ 성공!
이 분들 말고도 한 두 팀 정도 사진 더 찍어드렸는데 한국 사람이 사진 잘 찍는다는 걸 아는 건가...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여러 사람 찍어드림.
그리고 오페라바에서 라이브 공연같은 것도 하더라~ 분위기 너무 좋았음.
오우... 저녁 되니까 노을 지면서 진짜 이렇게 이쁜 장면이~~~~ 진짜 뻥 안치고 하늘이 보랏빛임. 약간 연보라~오묘한 보랏빛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인데 이 색으로 물들은 하늘을 시드니에서 볼 줄이야... 저녁하늘이 진짜 예쁘더라고!
밤 되니까 또다른 느낌의 오페라하우스잖아~!! ㅋㅋㅋㅋㅋ 이거지이거지~ 오페라하우스는 흐린 날, 맑은 날, 낮과 밤에 분위기가 완전 다 다른듯!! 근데 아직이야... 진또배기 오페라하우스 장면은 이제 곧 나올거야.
오페라하우스 근처에서 볼장 다보다가 이제 진짜 야경투어 시작!
버스타고 반대쪽으로 넘어와서 도스 포인트(DAWES POINT)에 도착! 여기 하버브릿지 거의 바로 아래쪽인데, 여기서 하버브릿지 보니까 진짜 완전 크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멀리서만 보다가 바로 앞에서 보니까 실감 나더라..
여기서는 시드니의 스카이라인(고층 건물들) 야경과 오페라하우스를 제대로 볼 수 있어!!! 한 발짝 물러서서 바라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지.
이야... 이게 진짜 오페라하우스지... 윈도우10 화면보호기나 어디 관광지 소개하는 곳에서나 봤던 것과 똑같은 사진을 두 눈으로 실물을 보게 될 줄이야... 사진으로 보면 그림같은데, 리얼 이렇게 생겼음. 눈으로 봐도 똑같이 그림같음. 순간 내 눈이 2D 만화영화 보는 눈이 된 줄. 진짜 그림같아
진짜 예쁘다 ㅎㅎㅎㅎ 이따가 하버브릿지 위로 올라갈건데 거기서 바라보는 것도 또 장관임!
여기는 시드니의 스카이라인 야경! 이건 서울에서도 밤마다 보던 풍경이라 크게 감흥 없었음...ㅋㅋㅋㅋㅋ그냥 예쁘다 정도...?
이제 여기서 하버브릿지 올라가서 하버브릿지 타고 반대쪽으로 고고
(사진은 같은 패키지 여행하신 분들인데 내가 아니라 혹시 몰라서 스티커로 가림. 하버브릿지 건너가면서 다들 걸음이 너무 빠르셔서 사진을 못찍음 ㅠㅠ)
그리고 하버브릿지 올라가기 전에 약간 도심지를 걷는데 화장실 가고 싶을 때 가이드한테 말씀 드리면 어디 가게 화장실 사용해도 된다고 알려주더라 ㅋㅋㅋㅋ 참고하세요~
하버브릿지 건너다 보면 이런 설명판이 있는데 귀찮아서 안읽음.
이야 이것도 그림같네 나는 참 오페라하우스를 좋아하는 듯. 현실세계에서 2D 그림체처럼 보이는 게 참 어려운 일인데 이건 어느 각도에서 보나 그림처럼 보이네~ 이게 근데 약간 조명 빨도 있는 느낌 ㅋㅋㅋ 그래도 예쁘면 장땡
하버브릿지 건너와서 볼 수 있는 여기는 밀슨스포인트(MILSONS POINT)라는 곳이야! 오페라하우스, 스카이라인, 하버브릿지 야경을 모두 한 눈에 볼 수 있는 야경 명소로 유명하다고 하네~ 나름 세 개 다 한 구도에 들어오게 하려고 찍어봤는데... ㅋㅋㅋ 그래도 꽤 잘 찍은듯?
여기를 마지막으로 오늘 야경투어는 끝!! 진짜 야경투어 안했으면 후회했을 뻔.
내 기준 시드니 야경투어가 진또배기임. 만약 야경투어 안하면 그냥 자유시간인데 나는 시드니로 패키지 여행 왔으면 무조건 야경투어 하는거 백만번 추천!!
4일차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한 시간도 거를 타선 없이 너무 꽉꽉 알찬 하루였다~
이건 야경 투어 마지막 쯤에 하늘에 별이 굉장히 많아서 찍은 사진 ㅎㅎㅎ 그럼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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