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해외여행!! 내 마지막 해외여행은 2017년도였지... 그래서 여권도 만료되고 거의 7년만에 가는 여행이라 너무 설렜어!!
이번에는 가족여행인데, 하나투어 패키지 여행을 신청했어. 만약 일본을 갔으면 나도 동생도 가봤기 때문에 그냥 자유여행으로 했을텐데 호주는 처음이기도 하고 거리가 멀다보니 심리적 거리도 같이 멀어져서 쉽사리 가족여행 계획을 잘 못짜겠더라고...ㅎㅎ 그래서 신경 쓸 부분이 적은 패키지 여행을 신청했어!
패키지 여행은 항공편이 꼭 하나로 정해져있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라? 우리는 동일 패키지 여행에서
1. 대한항공 - 대형항공사
2. 티웨이항공 - 저가항공사
3. 젯스타항공 - 호주항공사
이렇게 세 개 항공사 선택지가 있었는데 각각 40만원씩 차이나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가족끼리 가니까 외국꺼 타기는 그렇고 대한항공은 너무 비싸서 2번 티웨이 항공을 선택했어.
이제 호주 여행 출국 전 준비! 일단 꼭꼭 반드시 해야 하는 것만 써볼게! 일단 최소 이것만 준비하면 가서 어떻게든 살 수 있겠다 정도의 최소한의 준비!
1. 트래블월렛 카드 수령 (약 카드 수령까지 1~2주 소요)
해외결제수수료 0%인 선불체크카드야. 일단 트래블월렛 앱 깔고 신청하면 돼. 쉬워.
1) 은행 계좌 연결하고
2) 카드 발급 누르고 그냥 나오는대로 쭉쭉 따라가다
3) 무조건 실물카드 같이 하고 하면 신청 완료!
카드 오면 이제 그걸로 호주에서 사용하면 돼. 호주에서 진짜 그냥 카드 갖다 대기만 하면 삼성페이처럼 결제되더라고. 신기해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부족할 때마다 돈 바로바로 충전할 수 있어서 쓰기 편했어. (당연하겠지만 충전할 때 인터넷은 무조건 필요해)
트래블월렛을 사용하는 수수료를 떼가긴 하는데 그게 해외결제수수료/환전수수료 비교해가면서 이득 계산하는 것보다 그냥 트래블월렛 수수료 떼고 해외결제수수료 0%로 결제하는 게 훨씬 이득인 듯.
다 쓰고 남은 돈은 다시 한국돈으로 환불도 가능해.
ATM도 가능하다는데 이건 안해봤어 ㅋㅋㅋㅋㅋ
2. 환전
호주는 호주달러 쓰니까 미국달러랑 착각하면 안돼! 다른 돈이야!! TMI인데 호주는 지폐가 중간에 투명한 필름같은 부분 있더라 신기했어 ㅋㅋㅋㅋ 아무튼 환전은 각 지역 은행에서 해도 되고 공항 내에 환전 전용 은행 부스가 각각 있어서 거기서 해도 돼. 내가 봤을 땐 우리은행이 제일 많았고 나는 국민은행에서 환전했어. 신한은행은 서비스 종료했다고 얼핏 들은 것 같아. 트래블월렛 있으면 환전 딱히 필요 없을 거 같은데 (호주는 팁 문화가 없음) 그래도 혹시 모르니 필수경비 빼고 여유 가용금액으로 100불 정도는 환전해놓으면 든든할 듯~
아 그리고 패키지에서는 현금이 꼭 필요했었는데, 우리 패키지에서는 가이드/버스기사님 팁 60불 + 시드니 야경투어(선택) 70불 해서 인당 130달러 정도 필요했어. 우리는 4인 가족이라 여유분까지 포함해서으로 800달러 정도 환전한 듯.
3. 비자신청
호주는 입국 시 비자가 있어야 하는데 호주는 이제 어플로 발급받더라고,,
Australian ETA 앱 다운 받아서 순서대로 하면 돼. 진행과정 캡쳐를 안해서 자세히 알려주긴 어렵고 ㅠㅠ 하는 방법은 인터넷에 치면 잘 나와있으니 따라서 잘 해봐! 비자 발급받는데 약 2만원 필요해
글고 출국 때 굳이 보여준 적 없었음! 그냥 일단 발급을 받아야 알아서 인증되어서 입국 심사때 통과가 되는 시스템인거 같아.
4. 콘센트
240V 50Hz 야!!! 중요해. 호텔에서 웬만하면 빌려주기도 한다는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챙겨가. 일본 돼지코랑 모양이 달라서 따로 사야해. 오프라인으로는 구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쿠팡에서 사는 거 추천! 얼마 안했어 약 5000~7000원 사이? 어느나라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여행용어댑터는 좀 비싸서 나는 그냥 이걸로 두 세 개 사갔음!
5. 여권 사본
여권 분실 상황을 대비하여 A4용지에 스캔/복사해서 챙기자. (우리는 여행사에서 해줌)
6. 포켓 와이파이
로밍 안할거면 좀 더 저렴하게 포켓 와이파이도 좋아! 나는 와이파이도시락 사이트 들어가서 회원가입하고 무제한 (10GB/일 이후 1024Kbps ) 예약했어!! 실제로 쓰다보니 10GB 쓰기도 힘들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충분함. 한 기기에 5명 정도 연결 가능하다고 해. 가격은 12900원/일 정도 했었던 것 같은데, 보조배터리(550월/일)랑 안심플랜(880원/일) 해서 총 14330원/일의 비용 지불했어!! 수령은 L카운터쪽 국민은행 환전소 옆에서 수령하면 돼. 그리고 얘는 수하물 못붙이고 무조건 기내에 들고 타야해~
---- 나중에 후술할 건데 진짜 얘가 병크 계속 터트려서... 나는 포켓와이파이 뽑기운 안좋은 거 걸렸던 듯... ----
일단 위 정도만 챙기면 필수품은 끝!
추가적으로 비행시간이 너무 기니까 다이소 가서 얇은 천 슬리퍼랑 목베개, 안대는 사놓으면 나름 꿀템!
이제 패키지 여행 내용은 2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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