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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 지식, 팁/여러가지 궁금증

출처 =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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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떤 인터넷 뉴스 기사를 보다가 기사에 첨부된 사진에 '출처=갈무리' 라고 적혀져 있는 걸 봤어. 내가 알고 있는 갈무리는 뭔가 흩어져 있던 것들을 잘 모아서 정리하다, 마무리하다 정도로 알고 있었거든? 그런데 출처에 갈무리라고 적혀있어서 뭔가 했지.

 

* 예시를 돕기 위한 사진

출처 = 갈무리

 (실제 출처 : Unsplash 의 Kobby Mendez )

 

이런 식으로 출처에 '갈무리'를 적어 놓는 경우들이 있어.

 

그래서 인터넷에서 갈무리의 정의를 찾아봤어.

 

1. 물건 따위를 잘 정리하여 간수하는 것. 또는 쌓아서 보관하는 것.
2. 일을 잘 처리하여 마무리하는 것.
3. 통신상에 보이는 자료들 가운데 필요한 내용을 파일 형태로 저장하는 일.

 

이 3번째 정의가 아마 저 사진의 출처에 사용한 갈무리의 의미인 것 같아. 나는 처음 봤어. 좀 더 갈무리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니, 원래 '정리, 저장'의 의미로만 사용되다가, 점차 '마무리'라는 뜻으로도 확장되고 현재는 '파일을 저장하는 행위'라는 뜻으로까지 쓰이는 것 같아.

 

어떤 인터넷 신문 기사나 수필, 포스터 등 이런 것처럼 글과 그림이 포함된 모든 통신매체에 대해서 내가 뭔가 캡쳐해서 저장하거나, 스샷을 따거나 해서 저장하는 행위들은 모두 '갈무리했다' 라고 쓸 수 있는거야.

 

그렇다면 '출처=갈무리' 라는 말은 '내가 인터넷을 보다가 쓸만한 사진이 있거나 예뻐서든 아니면 어떤 모종에 이유에서든 그 사진을 저장했을 때, 저장한 파일들에서 가져와서 사용했다' 정도로 해석하면 되는 거 같아.

 

p.s. 사실 출처를 이렇게 적어도 되는 건지 저작권에 대해 잘 모르는 나로써는 잘 모르겠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쓰네 ㅎㅎ 혹시 출처=갈무리 이렇게 적어도 되는 사진들에 대한 조건이 있거나 알고 있는게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면 고마울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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